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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 문화도 세계 K컨텐츠로’ 차의 날 기념 전국 차인 큰잔치 성대히 개최
지난 20일 인천도호부관아서
한국차문화협회·규방다례보존회 주최·주관
지난 20일 인천도호부관아에서 열린 제43회 차의 날 기념 제34회 전국 차인 큰잔치에서 최소연 (사)한국차문화협회〈중앙〉을 비롯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제43회 차(茶)의 날 기념 제34회 전국 차인 큰잔치가 지난 20일 인천 문학동 인천도호부관아(재현시설물)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사)한국차문화협회·규방다례보존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최소연 이사장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한 윤관석 국회의원,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이사장,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 산하 전국 27개 지부 회원과 가족, 시민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최소연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천년이 넘게 지속된 우리나라 차 문화는 일본의 다도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며 “한국의 영화와 음악이 글로벌하게 빛나듯이 한국의 차 문화도 세계에 K컨텐츠로 새겨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축사에서 “오늘 행사로 차 문화와 예절뿐 아니라 차에 담긴 고유한 정신과 가치, 아름다움까지 전달되길 바란다”며 “인천시도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해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차의 맛과 멋을 이용한 50여점의 음식들이 한 자리에 모인 ‘전국 차 음식 전시 및 경연대회’가 펼쳐졌다.

대상에는 감자와 연근에 녹차가루 색을 입힌 경남지부 박은화 회원의 ‘감자와 연근의 속삭임’ 작품이 선정됐다.

또 제26회 온라인 전국 청소년 차예절 경연대회에서는 대상에 선비차를 기품있게 시연한 가천대 간호학과 4학년 박인홍 학생이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한편 행사장 주변에서는 직접 가마솥에 차를 덖어내는 차 만들기 체험, 박하, 쑥, 천궁, 당귀, 계피를 섞어 만드는 전통 향낭 만들기 체험, 부채 만들기, 전통연 만들기와 같은 전통문화체험이 무료로 진행됐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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