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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검, 강남 코인 납치 살인·JMS 수사팀 4월 수사 우수사례 선정
서울 강남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3인조가 지난달 9일 오후 서울 수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왼쪽부터 이경우, 황대한, 연지호. [연합]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대검찰청이 21일 4월 형사부 우수 사례로 강남 코인 납치 살해 사건,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신도 성폭행 사건 수사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수민 형사3부장)은 강남 코인 납치·살해 사건의 주범 이경우(36), 황대한(36), 연지호(30)와 공범 유상원·황은희 부부를 지난달 28일 구속기소했다.대검에 따르면 수사팀은 사건 송치 전부터 민·형사 사건 20여건을 분석해 법리 검토에 만전을 기했다. 송치된 뒤에는 면밀한 포렌식을 통해 가상화폐거래소 접속 내역 등을 전면적으로 다시 분석했다. 대검은 “면밀한 보완 수사를 실시한 결과 피고인들이 피해자의 가상 자산을 노리고 6개월 전부터 준비해 실행한 계획 범행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규명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JMS 2인자로 알려진 정조은(본명 김지선)씨 등 JMS 총재 정명석 씨의 조력자 8명을 구속기소한 대전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지혜 부장검사)도 우수 사례로 꼽혔다. 수사팀은 탈퇴 신도 등 30여명을 조사하고 기존 재판 기록 등을 검토해 JMS 간부들이 총재의 범행에 공모한 사실을 밝혀냈다고 대검은 전했다.

청년 전세자금 명목으로 금융권에서 대출받아 70억원이 넘는 현금을 가로챈 사기 조직을 기소한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1부(백승주 부장검사)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검은 “전세자금 작업 대출 사기 조직을 최초로 범죄집단으로 법률을 적용해 엄중하게 처벌하고 범죄수익을 환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했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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