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한국신용정보원에 방문한 아르메니아중앙은행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신용정보원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한국신용정보원은 최근 진행한 아르메니아중앙은행 및 태국중앙은행 방한단 면담을 시작으로, 오는 23일 세계은행 서울금융혁신센터 1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해외 네트워크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신용정보원은 아르메니아중앙은행과 면담 및 브리핑 세션을 진행했다. 신용정보원에 따르면 아르메니아중앙은행은 자국 금융시장 인프라 개선을 검토 중에 있으며, 한국 금융시장의 선진 인프라 구축 사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18일 방한한 태국중앙은행 관계자들 또한 기술·데이터 기반 혁신을 통한 금융산업 생태계 개선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신용정보원은 한국의 금융 데이터 인프라를 소개하고, 태국중앙은행에 상호 데이터 인프라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

아울러 신용정보원은 오는 23일 세계은행 서울금융혁신센터 10주년 기념행사에 실무지원단을 파견해, 데이터 인프라 구축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 주요 아시아 국가 등의 중앙은행 및 정부 관계자와의 네트워크 형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용정보원 관계자는 “금융 데이터 인프라 구축･운영 선진 노하우를 전파하면서 우리 금융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도록 주요 국가의 중앙은행, 정부 등과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 노력을 계속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