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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태 “김남국, 대선 때 이재명 NFT펀드 기획…코인 논란, 단독 플레이 아닐 것”
“김남국, 이재명 대선 캠프에서 NFT펀드 기획하고 출시한 장본인”
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의장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를 방문한 안철수 의원을 반갑게 맞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7일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에 대해 “김 의원의 단독 플레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후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김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그 자체만 가지고 코인 문제를 자기 선에서 총대를 메고 혼자 책임지는 것은 자신이 벌인 일이기 때문에 이것은 그것으로 끝난 것이라고 보면 안 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문송천 카이스트 경영대학교 명예교수가 한국금융정보분석원(FIU) 시스템 설계자인데 이 분이 김 의원에 대해 ‘자금세탁 혐의가 유력하다’고 이야기를 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인연도 거론됐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3월 대선 당시 이재명 대선캠프에서 김 의원이 온라인소통위원장이었다”며 “당시 이재명 대선 펀드를 출시했는데 그것이 NFT펀드”라고 했다. 그는 “이 NFT펀드를 가지고 기획하고 출시한 장본인이 김 의원”이라며 “민주당 입장에서는 2030, MZ세대들에게 관심을 확 끌 수 있는, 다시 말해 이재명 대선 펀드를 해서 대선 자금을 펀딩했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와 김 의원이 같이 ‘코인 투자’를 했다는 의미냐는 질문에 그는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선 정국을 통해 NFT펀드, P2E게임 코인, 위믹스 등 코인업계에서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코인시장이 확 살겠다는 기대치는 양껏 부연했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국회의원들이 가상자산 전수조사에 앞장서야 한다고도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김 의원이 탈당한 이후에 민주당 차원의 진상조사특별위원회가 무슨 활용이 되겠냐”며 “검찰 수사에 (김 의원이) 잘 협조를 해서 이 부분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국회 차원에서는 전수조사를 위해 FIU에 모든 정보 제공을 동의해서 정면 돌파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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