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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세실업, 베트남 등에서 글로벌 지역상생 위한 사회공헌활동
한세실업 베트남법인이 4월 개최한 '1만권의 책-수백만의 사랑' 기증식 [한세실업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한세실업은 베트남 등 해외법인들이 다양한 CSR(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상생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4월 한세실업 베트남법인은 베트남 떠이닌성에 위치한 멜리아 빈펄 호텔에서 베트남 현지 '책의 날(4월 23일)'을 맞아 '1만권의 책-수백만의 사랑' 도서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한세실업 베트남법인의 신수철 총괄 이사를 비롯해 떠이닌성의 교육훈련 부국장, 문화·스포츠·관광 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2017년부터 한세예스24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해 온 기증식을 통해 한세실업은 현지 아동도서 작가, 출판사 대표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엄선한 책을 지역 사회 100개 초등학교에 각 100권씩 총 1만권을 기부해왔다.

현재까지 총 600여개 학교에 6만권 이상의 책이 전달됐다. 신 이사는 "어린 학생에게 유익한 책을 제공하면서 독서에 대한 애정을 키워주고자 도서 기증식을 기획했다. 학생이 좋은 책을 읽고 다양한 상상력을 발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도서 기증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역시 4월 한세실업 과테말라법인(한세 피눌라)은 지역 내 고용 창출을 위한 봉제 아카데미 2기를 개강했다. 현지 직원의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피눌라 지역 주민과 아동 보호시설인 천사의 집 학생에게 봉제기술 관련 수업을 제공하면서, 이를 취직으로까지 연결해 고용난 해소를 돕고 있다.

한세 피눌라는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총 3개월간 1기 교육 과정을 완료했으며,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3개월 동안 2기 과정이 진행된다. 클래스 종료 후에는 전체 학생들에게 기념품과 수료증을 수여하고, 1위로 졸업한 졸업생에게는 한세 피눌라 입사·우선채용을 보장하고 있다고 한세실업은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한세 피눌라는 천사의 집에 분기별 1000~1300달러 안팎으로 필요한 생활용품을 꾸준히 지원하는 등 다양한 CSR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법인(보민 페르마타 아바디)에서는 2월과 4월, 3차례에 걸쳐 보건소, 고아원 등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단체와 학교에 기부를 진행했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해외법인의 상생 활동은 해외법인에 근무 중인 직원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과의 융합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한세실업은 현지화에 성공한 대표 해외 진출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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