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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병선 속초시장, 치매 안심 가맹점 올인
이병선 속초시장.

[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속초시 치매안심가맹점을 6월 말까지 모집한다.

치매안심가맹점는 사업장에 방문한 치매어르신 임시보호 및 관련 기관 신고를 통해 지역사회 치매안전망 구축에 참여하는 사업체이다.

실제로 2019년 한 편의점에서 치매에 걸린 노인이 방문하였을 때 근무자가 이상한 태도를 눈치채고 경찰에 신고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치매환자 실종예방 사업의 추진 단초가 됐다.

속초시는 ‘치매안심가맹점’을 통해 치매어르신 보호 및 안전확보는 물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과 치매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맹점 신청은 사업자 등록번호 가운데 숫자 코드가 01번부터 79번까지인 과세사업자, 90번부터 99번까지인 면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근로자 전원이 간단한 치매파트너 교육을 수료한 후 치매안심가맹점으로 지정될 수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치매어르신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치매안심가맹점 모집에 많은 사업장이 참여해 주길 바라며, 치매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치매 관련 프로그램 운영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속초시는 치매예방 및 치매 어르신 지원을 위해 치매안심가맹점 운영 외에도 찾아가는 선별검사, 치매안심마을운영, 치매환자 어울림 쉼터 운영 등 지역사회 차원의 치매 안전망 조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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