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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하반기 2800 전망 나왔다…“불황매·호황매 전략으로 용기 낼 때” [투자360]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IBK투자증권은 17일 코스피가 올해 하반기에 상승장세를 펼칠 것이라며 목표 고점으로 2800을 제시했다.

변준호 연구원은 "불황과 같은 현재 우리나라 경기와 실적은 내년 개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판단한다"며 내년 경기와 실적 개선 추정, 가치평가 정상화 등을 가정해 하반기 코스피 상단을 2800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하반기 전 세계 경기는 긴축 후폭풍의 막바지를 반영하면서 선진국을 중심으로 일시적인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으나, 이런 우려가 물가 하락을 부채질하고 통화 정책 전환을 강화해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양면성은 내년 더딘 회복 논리를 강화해줄 것"이라며 "이미 침체 우려는 작년부터 선반영돼왔고, 미국 은행 파산 등 여파가 시스템 위험으로 확산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반 연구원은 "하반기 경기 등 여건에 대한 우려와 잡음에 따른 증시 조정은 하반기 증시 우상향의 중요한 뼈대가 될 것"이라며 "역사적으로 하반기 증시는 하반기 상황 자체보다 뚜렷하게 내년을 선반영하는 특징을 보였다는 점에 주 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불황이지만, 불황에 사서 호황에 파는 불황매호황매(不況買好況賣) 전략으로 용기를 내야 할 시점"이라며 낙폭과대 성장주를 선호하며 자동차와 이차전지를 각각 따라잡을 반도체와 바이오 업종을 주목한다고 전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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