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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만의 화장품, AI 로봇이 ‘딱’…옵션만 600개
AI 기반 로봇이 피부색에 최적화된 맞춤형 메이크업 제품을 만들고 있는 모습 [‘톤워크’ 영상 캡처]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피부색이 약간 하얀 편인데, 노란 끼가 돌아요. 처음에는 브랜드 안 가리고 21호를 사용했는데, 얼굴이 누래 보이더라구요.” 최근 ‘퍼스널 컬러 컨설팅’을 받은 20대 중반 박모 씨는 “이제는 나에게 꼭 맞는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개인 맞춤형 화장품 시대가 열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맞춤형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톤워크(TONEWORK)’를 16일 공식 론칭했다. 각자가 지닌 고유의 색을 ‘어센틱 컬러(AUTHENTIC COLOR)’로 정의하고, 개인의 특별함이 빛나도록 개별 맞춤형 메이크업 제품을 만든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 맞춤형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톤워크’ 론칭
아모레퍼시픽 맞춤형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톤워크’ [아모레퍼시픽 제공]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각자의 피부색을 진단하고 최적화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무려 600가지 옵션으로 제조할 수 있다. 인공지능 기술로 정밀하게 얼굴의 색상을 측정하고, 로봇팔을 활용해 각자의 피부 색상에 최적화된 맞춤형 파운데이션·쿠션·립 제품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톤워크 브랜드 관계자는 “전 세계인의 피부 톤을 연구해 정교하게 설계한 150가지 색상에 개인의 기호에 따라 2가지 제형(글로우·세미 매트)과 2가지 제품 타입(파운데이션·쿠션)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서울 아모레퍼시픽 본사서 체험 가능…L7홍대에선 팝업
AI 기반 로봇이 피부색에 최적화된 맞춤형 메이크업 제품을 만들고 있는 모습 [‘톤워크’ 영상 캡처]

톤워크는 맞춤형 화장품 중 최초로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 인증을 받았다. 산림관리협의회(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인증 지류와 재활용 플라스틱(PCR)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패키지가 적용됐다. 톤워크에 적용된 맞춤형 기술은 올해 세계적인 소비자 가전·기술 전시회(CES)에서 로봇공학 부문 혁신상도 수상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톤워크 비건 150+ 파운데이션’과 쿠션 형태의 ‘톤워크 비건 150+ 파운데이션 투고’는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 내 위치한 아모레스토어에서 경험해 볼 수 있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브랜드 론칭을 기념한 팝업스토어도 25일부터 7월 19일까지 롯데호텔 L7홍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에서 직접 맞춤형 메이크업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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