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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엠폭스 누적 확진자 75명 “발생 지속중이나 전주대비 감소”
엠폭스, 8일 이후 15명 추가 확진자 발생
8일부터 예방접종 실시...누적 접종자 932명
"의심증상 있을 시 콜센터 1339로 신고 및 문의"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 설치된 스크린에 엠폭스 관련 안내문이 띄워져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국내 엠폭스 누적 확진자가 75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지난 8일 이후 엠폭스 발생현황 발표 이후 전날까지 15명(#61~#75)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현재까지 국내 발생 누적 확진자는 총 7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4명이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9일 4명, 11일 2명, 12일 3명, 13일 2명 발생했다.

5월 둘째 주 확진자 거지주역은 서울(9명), 경기(4명), 부산·세종(2명) 순으로 수도권에서의 발생이 많았다. 국적은 내국인 13명, 외국인 2명이다. 인지경로를 살펴보면 의심증상 발생 후 본인이 신고한 사례가 10건, 의료기관 신고가 4건이었다. 주간 신규환자의 추정 감염경로는 모두 최초 증상 발현 전 3주 이내 해외 여행력이 없거나 관련성이 ㅇ벗어 국내 감염으로 추정된다. 전체 확진자 중 국내 감염 추정 사례는 69건, 해외 유입 및 관련 사례는 6건이다.

방역당국은 접촉자 뿐 아니라 고위험군에 대한 노출 전 예방접종을 8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접종백신은 2세대 백신보다 효과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된 3세대 백신(진네오스)다. 예약방법과 접종기관 목록은 고위험군에게 별도로 안내했으며, 1339 콜센터를 통해서도 사전예약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14일까지 일주일간 누적 접종자는 932명이다.

현재 전국 33개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도권 접종희망자가 증가함에 따라 서울, 경기지역 접종기관을 확대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1일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해제에도 국내 발생이 지속되고 있고 국내 엠폭스 위험평가 결과를 반영해 위기경보수준 ‘주의’단계를 유지하면서 고위험군 대상 예방접종 확대실시와 국내 발생 최소화를 위한 감시강화를 지속 추진할 예쩡이다.

당국은 “진단, 치료제 확보 및 공급, 백신 접종 확대, 전담병상 지정까지 의료대응 체계를 구축, 전파 차단 및 접촉자 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며 “과도한 불안보다는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진료와 검사를 받거나 콜센터 1339로 신속하게 신고 및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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