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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험 가입때 채널별 설계사 특성 따져 보세요
설계사 직접 도움받고 싶다면 GA
보험지식 풍부하면 TM·CM 선택

보험판매 채널은 전속(교차)설계사, 법인보험대리점(GA), 방카슈랑스, 텔레마케팅(TM), 온라인(CM) 등으로 다양하다. 판매채널에 대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보험 가입 때 채널별 특징과 장점을 비교해보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가장 흔한 방식은 전속(교차)설계사 채널이다. 소비자가 겪을 수 있는 위험을 쉽게 설명해 환기시키고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전속(교차)설계사는 통상 특정 보험사에 소속돼 있다. 따라서 자사 상품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높은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GA를 통한 보험가입 비중도 커지고 있다. GA는 여러 보험사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보험대리점이다. GA설계사는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해 판매할 수 있어 소비자의 필요에 부합하는 상품을 추천할 수 있다.

보험사 전속(교차)설계사와 GA설계사는 공통적으로 계약자와 직접 만나는 대면 방식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쉽게 설명을 받을 수 있고 보험계약 관리도 용이하다. 보험금 청구 같은 보험 업무를 진행할 때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방카슈랑스는 은행(Bank)과 보험(Assurance)의 합성어로, 금융사 간 상호 제휴를 통해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다. 은행 창구의 편리한 접근성과 금융회사에서 보험을 판매한다는 신뢰성을 바탕으로 은행 고객들이 쉽게 보험 상담과 가입이 가능하다.

전화로 보험을 판매하는 TM채널 비중도 크다. TM은 보험회사 소속 콜센터 외에도 대리점 계약을 맺은 TM대리점과 홈쇼핑에서 운영하고 있다. TM채널의 보험상품은 대면채널보다 보험료가 저렴하며, 전화통화로 가입할 수 있다는 편리함이 있다.

CM채널은 인터넷으로 보험을 가입하는 방식이다. 가장 큰 특징은 고객 스스로가 자신에게 적합한 상품을 선택, 가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설계사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어 보험료가 가장 합리적이다.

기술 발전과 소비 트렌드 변화는 보다 다양한 채널을 등장시키고 있다. 최근엔 CM과 TM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채널’이 주목받고 있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기존 채널 전략에서 탈피해 대안적인 영업채널을 확보할 수 있고, 고객 입장에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선 보험 상품을 가입할 때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보험 가입 채널을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승연 기자

[도움말: 조민규 롯데손해보험 수석(손해사정사)]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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