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라디오스타’에서 잠시 하차한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지난 5년간 MC로 활약한 안영미의 마지막 인사가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안영미는 “5년 동안 라스를 하면서 정말 많은 게스트분을 만났지만 이제는 딱콩이(태명)라는 특별한 게스트를 만나고 오겠다”고 했다.

이어 안영미는 “웃기도, 울기도 하면서 많이 배웠다. 건강하게 순산해서 지혜롭고 현명한 가슴 춤으로 컴백하겠다”며 “제가 없는 동안 세 오라버니들 잘 부탁한다”며 시청자들에게 너스레를 떨었다.

[MBC 라디오스타]

라스 제작진은 안영미를 위해 케이크와 꽃다발을 준비했다. 이에 안영미는 “아기자기한 면이 없는 사람들인데”라며 감동 받은 모습으로 화답했고 MC 김구라는 “이럴 줄 알았으면 내가 준비한 선물도 방송 끼고 줬다. 그동안 나의 사이코 같은 멘트를 받아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안영미가 빠진 라스 MC 자리는 스페셜 MC들이 자리할 예정이다. 다음화 예고편에 공개된 라스 첫 스페셜 MC는 배우 주현영이 채운다.

한편 안영미는 오는 7월 출산을 앞두고 남편이 있는 미국으로 향해 출산을 준비한다. 미국에서 출산한다는 소식에 일각에서는 ‘원정출산’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