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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맥도날드, 지난해 영업손실 278억원…4년 연속 적자
맥도날드 CI [맥도날드 제공]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4.6% 늘어난 9950억원, 영업손실은 278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직영점과 가맹점을 포함한 지난해 총 매출은 1조1770억원으로 2년 연속 1조원을 넘겼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278억원, 순손실은 362억원이다. 1988년 한국 시장 진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적자는 4년째 발생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2019년 440억원 적자를 시작으로 2020년과 2021년에도 각각 484억원, 278억원의 적자가 발생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과 금리 인상 등에도 불구하고 고객 중심 활동과 친환경 투자에 집중하며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맥도날드는 국산 식재료를 활용하는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를 2021년 시작한 이후 확대 중이다.

맥도날드본사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6월 독점 사업권을 넘겨받을 대상자를 물색하고 있는 상태다. 동원그룹이 올해 한국맥도날드를 인수하기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해 협상을 진행했지만 운영 방식 등에 따른 이견 차로 무산됐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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