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기내식 먹다 치아3개 파절에 2만 마일리지 보상?"
보배드림 캡처

[헤럴드경제=김태열 선임기자] 국내 대형항공사 기내식에서 커피잔 조각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나와 치아 3개가 파절됐다는후기가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충격을 주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아시아나 기내식 먹다가 치아 3개 파절 후기’에 올라온 내용이다. 작성자는 “코로나 때문에 신혼여행을 2주년에 맞춰 하와이로 가게되었다”라며 “호놀룰루 공항에서 귀국하는 아시아나항공에서 첫 번째 나온 기내식인 비빔밥을 먹다가 우지직하는 소리에 놀라 뱉어보니 커피잔 파편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나왓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승무원에게 바로 이 사실을 알렸지만 승무원은 문제의 기내식을 회수하기게 급급해보였고 레포트에 사용한다고 사진을 찍어갔고 전 통증 때문에 이후 간식이나 식사는제대로 못하고 내내 누워있기만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작성자가 분한건 이때문만이 아니었다. 작성자는 “착륙하자마자 담당직원이 나와 실실 웃으면서 사과는 했지만 인천공항에 부설병원은 있지만 치과는 없어 필요하다면 병원으로 호송을 해주겟다며 본인 명함도 아닌 고객센터 명함을 줘서 이게 과연 10시간 정도 비행을 고통으로 보내고 내린 사람에게 하는 대응방식이 맞냐”며 분개했다.

작성자는 “규정이 궁금해 물어보니 고객센터에서 5000마일 마일리지를 제공하며 만약 언론제보를 할시에는 보상이 없다”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또 “병원에서 치아2개 수직파열,1개는 법랑질 파절 판정을 받고 내용을 전달하자 2만 마일 마일리지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작성자는 또 “오늘 고객총괄이라는 직원이 전화를 걸어와 4,5월 치료받은것만 치료비를 지불해줄 수 있고 이후는 인과관계성 안된다라고 통보를 해왔는데 기내식을 먹고 파절이 된게 사실이고 인과관계의 시발점인데 이럴거면 전화하지 말라고 끊어버렸다”고 전했다. 이같은 사연이 올라오자 뎃글에는 수 천개의 댓글들이 달렸다. “무슨 대응이 사후약방문인지...” “무슨 일만 터지면 입막기 바쁨” 등등의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

kt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