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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단의 정치‘ 상징 尹 취임 1년날… 尹 대통령은 與 지도부·이재명은 문재인 만나
尹 대통령, 與 지도부 대통령실 초청 오찬
李 대표,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에서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선수단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이 되는 10일 윤 대통령은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나 오찬 회동을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난다. 1년여전 대통령직을 두고 경쟁했던 윤석열·이재명 두 후보가 대통령이 취임한지 1년째가 되는 날까지도 여야 각 진영 내 상징 인물들만을 만나는 셈이다.

윤 대통령은 취임 1주년을 맞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이 참석하는 오찬 회동을 한다. 이 자리에는 구자근 당 대표 비서실장, 유상범 수석대변인도 배석한다. 이외에도 윤석열 정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도 이날 오찬 자리에 참석한다.

다만 이날 오찬에는 국민의힘 최고위원 지도부는 초청자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날 오후 징계가 확정되는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이 대통령실 오찬에 참석할 경우 불필요한 논란이 제기될 수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김기현 대표는 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가 개시된 직후인 지난 4일에 이어 윤리위가 징계 심사를 진행한 지난 8일 두 차례에 걸쳐 최고위원회의도 열지 않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후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지부 간부 양회동 씨의 빈소를 조문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연합]

이 대표는 이날 보수정당 텃밭인 대구를 찾아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난다. 이 대표는 이후 경남 양산으로 이동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다. 이 대표가 대구를 찾은 것은 지난해 10월 대구 매천시장 화재 현장 방문 이후 7개월만이다. 이 대표는 전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영남지역을 찾았고, 10일 오전에는 대구에서 최고위원 회의를 연다.

이 대표가 문 전 대통령을 만나는 것은 올해 1월 새해 인사차 평산마을을 찾은 뒤 4개월여만이다. 문 전 대통령은 최근 평산마을에 ‘평산책방’을 열고 책방지기를 맡고 있다.

문재인 전 대통령 [문재인 페이스북]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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