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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봉원, 미모의 딸 공개…"나 같은 남자 만났으면"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개그맨 이봉원이 미모의 딸을 언급했다.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스페셜 MC로 이봉원이 출연했다.

MC들은 이봉원에 "7번의 사업 실패와 7억 빚을 딛고 드디어 대박이 났다"라고 운을 뗐다. 이봉원이 엔터 사업을 할 때 김구라가 소속 연예인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봉원은 "당시 사채까지 썼는데 박여사 도움 안 받고 다 갚았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이봉원이 빚을 갚는 동안 박미선이 집안 생활비를 감당한 것을 꼬집었다.

이어 김구라는 "소원이 내 딸이 나 같은 남자와 결혼하는 거냐'며 "설명이 필요할 것 같다"고 궁금해했다. 이봉원은 "딸도 나 같은 스타일을 싫어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만약 따님이 좋아하는 남자를 데리고 왔는데 너무 괜찮다. 마음에 든다. 그런데 빚이 있고 계속 사업을 벌이고, 시부모님을 모셔야 한다"고 가상의 조건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남편은 집에 잘 안 오는데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아야 한다"고 했다. 다른 출연진들도 "남자들 사이 평판은 너무 좋다. 술 너무 잘 먹고 요트도 같이 탄다"고 거들었다.

그러자 이봉원은 "나랑 같이 가는 건 괜찮다"고 답했다. 박군은 "가 있는 동안 따님이 혼자 시부모님을 모시고 있어야 한다"고 했고, 이봉원은 "그러면 안 된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요즘 젊은 친구 중에 이봉원씨 같은 사람이 없다"고 돌직구를 날렸고, 이봉원, 서장훈은 "있을 수도 있다"며 한목소리를 내 폭소를 안겼다.

1984년 KBS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이봉원은 1993년 개그우먼 박미선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편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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