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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장시황] 코스피, 美 CPI 경계 속 2500선 ‘아슬아슬’
[연합]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코스피는 9일 미국의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 속에서 장 초반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31포인트(0.21%) 내린 2507.9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87포인트(0.03%) 내린 2512.34에 개장한 뒤 잠시 혼조세를 보이다가 251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3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8억원, 122억원 매수 우위다.

오전 9시 38분 현재에는 2500선을 사이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원 오른 1322.4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320원대 초중반에서 등락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고조된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7% 하락했으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5%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18% 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CPI가 예상치를 웃돌아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기대는 사라지고 투자심리 또한 위축될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CPI 경계심리, 미국 정치권의 부채한도 협상 등 불확실성으로 인해 지수는 정체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위메이드, 크래프톤, 현대백화점 등 개별 기업 실적 이슈에 따라 업종 간 차별화 장세를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89포인트(0.46%) 내린 838.39다. 지수는 전장보다 0.87포인트(0.10%) 내린 841.41에 출발한 뒤 점차 낙폭을 키우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3억원, 28억원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72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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