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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태경 “尹지지율 이 모양 지속이면 검사 공천 안돼”
“尹과 친해도 멀어도 ‘공천 자르라’ 목소리 나올 것”
태영호·김재원 설화에 “당원 100% 선거 후유증”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본지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이 모양으로 지속이 되면 검사 공천은 안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밤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태 최고위원의 녹취록 파문이 ‘국민의힘 공천 긴장감’ 때문이냐는 질문에 “저도 공천을 세 번 받았는데 (공천은) 운에 맡겨야 한다”며 “뾰족한 정도가 없다”고 답했다.

하 의원은 “대통령과 친하면 친한대로 공천 자르라는 목소리가 크게 나올 것이고 대통령하고 멀면 멀수록 대통령과 멀기 때문에 공천이 안된다고 그런다”며 “공천에는 왕도가 없다”고 주장했다.

태영호, 김재원 최고위원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하 의원은 “당원 100% 선거의 후유증”이라고 진단했다. 하 의원은 “당원들 중에 더불어민주당도 비슷한데 강경 정치색을 띤 분들이 대체로 당원”이라며 “강경 우파 쪽으로 많이 쏠리게 되고 그러다 보면 극성에 치우치는 발언, 행보가 나오기 때문에 여론이 나빠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당원권 징계 1년 처분이 떨어져도, 1년이 지나면 최고위원으로 복귀한 경우가 많다”며 “본인은 총선을 못 치르지만 정치를 못 하는 것은 아니다”고 헸다.

하 의원은 김남국 민주당 의원의 ‘코인 의혹’과 관련해 “LG디스플레이 주식을 팔아 9억 원이 생겼는데 그 돈은 전부 다 예금으로 들어갔다”며 “근데 9억 원으로 코인도 사고 은행으로 예금도 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 주식을 판 돈이 9억 원인데 이것이 18억 원이 된 것”이라며 “해명이 모순된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코인을 샀다는 것 자체가 비난 받을 것은 아니고 그 코인을 산 돈, 자금출처에 대해 해명이 꼬인 것이기 때문에 지금 김 의원이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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