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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협, ‘기후 위기 대응’ 스타트업 발굴…성장 지원한다
기후산업 국제박람회 연계 스타트업 피칭대회 성료
4개 사 선정…폐타이어 업사이클링 ‘엘디카본’ 대상
정만기(왼쪽)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피칭대회 대상 기업인 엘디카본 최용락 이사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가 지난 8일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기후산업 국제박람회 연계 스타트업 피칭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총 49개 사가 신청했으며, 서류평가와 발표를 거쳐 4개 기업이 최종 선발됐다.

대상에는 엘디카본(LD Carbon)이 선정됐다. 순환 자원 소재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으로 폐타이어를 원료로 카본 블랙을 제조해 다시 타이어 및 고무 제품의 원료로 활용하는 선순환 친환경 제품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가우스랩, 빈센, 테라블록 등 3개업체가 받았다. 가우스랩은 날씨 변동에 따라 발전량을 예측하는 솔루션을 개발해 기술을 검증하고 있다. 빈센은 친환경 중소형 선박 제작을, 테라블록은 재생 테레프탈산(Terephthalic Acid)을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선발된 4개 기업은 기후산업 국제박람회 전시 기회와 상금을 받는다. 무역협회는 이들 스타트업이 투자를 유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은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로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며 “무역협회는 녹색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계기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수출 산업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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