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훈 기자] 삼일PwC는 자사 공익법인 삼일미래재단과 함께 투명한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공익법인을 대상으로 ‘제9회 삼일투명경영대상’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2016년 제8회 이후 중단되었다가 7년 만에 재개된 삼일투명경영대상은 투명 경영의 모범이 되는 법인을 시상하고, 투명성을 제고하고자 하는 공익법인들에게 우수 사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일PwC에 따르면 그간 공익법인 회계기준 도입, 공시 양식 강화 등 공익법인에게 요구되는 투명성 수준이 높아졌고, 사업 진행 과정에 관심을 가지고 소통하고자 하는 기부자들의 수요도 커졌다. 이런 변화 흐름을 반영해 심사 지표를 대폭 개선, 7년 만에 삼일투명경영대상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지원 자격은 다음의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법인으로,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제12조(공익법인 등의 범위)에 해당하고 올 4월30일 기준 국세청 홈페이지 공익법인 결산서류 공시시스템에 공시자료를 제출한 법인에 한정한다. 단 기업출연법인, 종교·학교·의료법인, 역대 대상 수상 법인은 지원할 수 없다.

참가를 원하는 법인은 오는 31일까지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신청서 양식과 자세한 사항은 삼일미래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삼일미래재단은 삼일PwC가 2008년 업계 최초로 세운 공익법인으로, 아동·청소년 지원과 공익법인 회계투명성 개선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 공익법인 투명성 개선 지원 컨설팅 사업을 시행하는 등 공익법인의 지속가능성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