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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방문 중인 한덕수 “전세계서 사랑받고 존경받는 국가 되도록 노력”
동포·지상사 간담회
한덕수 국무총리가 5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런던 주영 한국대사관저에서 열린 재영 동포·지상사 대표 간담회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연합]

[영국(런던)=헤럴드경제 배문숙 기자]영국을 방문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현지시간) 동포·지상자 관계자를 만나 “(대한민국이) 전세계서 사랑받고 존경받는 국가 되도록 정책을 담당하는 저와 국민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런던 주영 대사관저에서 열린 동포·지상자 간담회에서 “항상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동포와 경제력을 강화시키는 지상사에 감사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장도순 민주평통 영국협의회장, 장희관 재향군인회 영국지회장, 권오덕 대한노인회 영국지회장, 김숙희 재영한인회장, 김형덕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런던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영국에 거주하는 교포는 3만6690명(2021년기준)에 이른다. 대(對) 영국 수출액은 63억달러(2022년기준)으로 전기차,승용차, 무선전화기, 항공기부품 등이 주요 수출품목이다.

한 총리는 “올해 한영 교류 수교한 지 140주년이 된다”면서 “영국은 세계에서 2번째로 대한민국과 국교 맺은 나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로서 우리 한국전쟁이 끝난지 70주년이 된다”면서 “전투병 파병국 16개 국 중 2번째로 많은 전투병을 파견한 것이 영국”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많은 희생자 낸,글케 한국의 자유 지켜준 곳이 영국”이라며 “그런 의미있는 영국에 새 왕이 정식 대관식을 하는 날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석하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도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 총리는 “여기 일하는 동포가 열심히 해주신 덕분에 대관식에 참석하는 다른 정상을 뵙게 됐다”면서 “대한민국도 새 정부가 들어와서 여러가지 변화를 가져오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 4개국 순방에 나선 한 총리는 전날 4일 첫 방문지인 런던에 도착, 공식 일정을 수행 중 이다. 오는 7일까지 3박 4일간 런던에 머물리면서 찰스 3세 국왕대관식에 우리 정부 대표로 참석하고 양국간 교류 개시 140주년을 맞아 정상급 교류의 물꼬를 튼다는 방침이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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