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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총리 방한? 사죄가 먼저!” 대학생들 뿔났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연합]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7일 한국을 방문하는 가운데 전국 12개 대학에서 방한을 규탄하는 1인 시위가 열린다.

대학생연합단체 평화나비네트워크는 4일 “일본은 오히려 침략 역사를 전면 부정하고 역사 교과서에서 왜곡하며 우리나라의 독도 영유권까지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각 대학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1인 시위는 이날 오전 11시20분∼오후 2시30분 고려대·동덕여대·서울여대·숙명여대·숭실대·중앙대·이화여대·한국외대·성신여대 등 서울 9개대학을 포함해 경기와 강원·제주 각 1개 대학에서 열린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생존자 단 9명’, ‘일본 총리의 방한, 사죄와 반성이 먼저다’ 등의 손팻말이 등장할 예정이다.

[평화나비네트워크 페이스북]

단체는 입장문을 통해 “기시다 총리는 현재도 2015 한일합의의 이행을 요구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죄와 반성의 태도를 보이고 있지 않다”며 “일본은 역사교과서에 강제동원 문제를 ‘자원’이라고 표현하며 자신들의 전쟁범죄를 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본 총리는 이번 방한을 하기에 앞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를 비롯한 침략 범죄의 역사에 대해 공식 사죄하고 법적 배상하라. 그것이 일본 총리가 방한을 하는 이유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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