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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도하게 불안해하네?” 뺑소니범 잡고 車뒤졌더니 필로폰 나왔다
경남 진주서 교통사고 뺑소니 50대 남성 잡고보니
차 안에서 필로폰 0.6g 등 발견…투약 혐의는 부인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하다가 붙잡힌 50대 남성이 차량에 마약을 소지하고 있던 사실까지 적발돼 현행범 체포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A(54)씨는 전날 오후 8시56분께 경남 진주시 중앙동 소재 도로에서 앞서 달리던 승용차를 추돌한 후 도주한 혐의(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

목격자의 112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인근 도로에서 연석을 들이받고 멈춰 서있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던 중 A씨가 과도하게 불안해하는 것을 수상히 여겨 차량을 수색했고, 차 안에서 필로폰 0.6g과 일회용 주사기를 발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하며 간이 검사도 거부하고 있어 소변 등에 대한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누범 기간 중 체포된 만큼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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