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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기술 사업화' 모색… 정책지원 속도낸다
제1회 테크2 비즈 포럼 …올해 6회 진행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정부가 연구개발(R&D) 성과물인 기술이 시장을 통해 사업화로 연결되는 과정인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장을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와 금융·지원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테크2 비즈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포럼을 연말까지 총 6회 시리즈로 진행할 계획이다. 첫 포럼에서는 연구자 사기진작 및 사회·경제적 우대 방안(연세대 김지현 교수), 연구자 기술창업 활성화 방안(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윤기동 박사)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김 교수는 “대학‧출연연 등 공공연구기관의 기술 이전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서는 연구자에게 과감한 인센티브 부여가 필요하다”면서 “직무발명보상금 근로소득 비과세 한도가 현재 500만원인 바, 이를 대폭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윤 박사는 “기술개발 주체인 대학‧출연연 등 공공연구기관이 직접 기술창업을 통해 산업계에 혁신동력을 공급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공공연 내에 컴퍼니빌더(Company Builder)형(型) 지원조직이 필요하며, 연구자 휴‧겸직, 창업기업 지분보유, 시설‧노하우 사용 등 창업관련 제도개선과 함께 투자확대, 해외진출 등 전(全) 주기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글로벌 경제의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도전적 기술혁신과 과감한 사업화 투자를 통한 경쟁우위 확보가 핵심"이라며 "기술 사업화 촉진 방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투자확대, 제도 개선, 정책지원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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