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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서 '일일 검역관'된 지영미 질병청장 "효율적 검역업무 발굴"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 계기 국정과제 현장점검
코로나·엠폭스 등 검역감염병 유증상자 검역 과정 체험도 가져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7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청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2일 해외유입 감염병 방역의 최일선 현장인 국립인천공항검역소를 찾아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지 청장의 이번 방문은 오는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에 즈음해 국정과제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해외감염병의 국내유입 차단을 위해 힘쓰고 있는 검역관 등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앞서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코로나19 대응체계 개편→지속가능하고 효율적인 방역 대응체계로 전환→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 확대 운영을 국정과제로 내세운 바 있다.

지 청장은 특히 현장방문 일정의 하나로 인천국제공항 내 검역대에서 이뤄지고 있는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큐코드·Q-CODE)을 활용한 검역 업무 등의 국정과제 이행 상황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큐코드는 지난해 3월 인천국제공항 구축을 시작으로 김해·대구·김포(2022년 4월), 제주(6월), 청주·무안(7월), 양양(9월) 등 현재 국내 8개 국제공항 운영 중이다.

최종희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은 “검역소요시간 단축에 따른 입국시 편의성 제고와 입국장 내 감염 위험 완화, 데이터 기반 입국 후 관리체계 확립 등 정보 기술(IT) 기반의 검역 관리체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지 청장은 검역관들과 함께 코로나19와 엠폭스 등 주요 검역감염병 유증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역할극에 참여해 검역 절차 전반을 직접 체험하고, “해외감염병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의 첨병으로서 검역관들에게 책임감과 긍지를 가지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감염병 대응의 최일선 현장인 국립검역소의 역할과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우리나라가 해외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방역상황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국립검역소가 더욱 힘써야 하며, 효율적이고 실효성 있는 검역업무 발굴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했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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