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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구청장과 새내기 공감토크 3년째 운영
새내기 업무 메뉴얼 등 제작
근무혁신 10대 제안 시행
서울 관악구는 구청장이 새내기 공무원들과 함께 하는 새내기 공감 토크를 3년째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구청장과 새내기 공무원들의 기념 촬영. [관악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구청장이 새내기 공무원들과 함께 하는 새내기 공감 토크를 3년째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새내기 공감 토크는 구청장과의 ‘솔직’ 대화, 밸런스 게임, 공직생활 관련 퀴즈 등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새내기들의 애로·건의 사항을 듣고 아이디어를 수렴해 반영하는 사업이다.

구는 실제로 공감토크에서 나온 아이디어로 ‘새내기 업무 매뉴얼’을 제작하고 ‘멘토·멘티 제도’를 도입하는 등 새내기 공무원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아울러 ‘꼰대탈출, 세대공감 리더되기’ 사업을 통해 관리자 역할을 맡고 있는 선배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MZ세대의 특성과 달라지고 있는 사회생활 트렌드 등을 교육한다.

직장 내 세대 차이를 주제로 한 도서를 읽고 우수한 독서평에는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꼰대탈출, 기프티콘이 간다!’도 실시 중이다. 직원들이 책을 읽고 자율적으로 변화와 소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또한 불필요한 야근 줄이기, 퇴근 직전 업무지시 자제, 집중근무 시간 활성화, 간결하고 효율적인 회의 진행, 명확한 업무지시, 불필요한 대면보고 자제, 건전한 회식문화, 연가사용 활성화, 관리자부터 실천하기 등 근무혁신 10대 제안을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보해제 공무원에게 중식을 제공하는 ‘새내기, 밥은 먹고 다니니?’, ‘승진, 전보시 선물 자제’, ‘혼밥 문화 존중하기’ 등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끄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새내기 공무원들이 공직생활에 잘 적응해 각자의 역량을 잘 키워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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