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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낮 20도 이상…오랜만에 따뜻한 봄날씨
지난 1일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운동장에서 시민들이 화창한 봄날씨를 즐기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화요일인 2일은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5~13도였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2.8도, 인천 13.8도, 대전 11도, 광주 14도, 대구 11.3도, 울산 14.3도, 부산 16.2도다.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 영향에 하늘이 맑아 볕이 잘 들고 낮부터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 들면서 낮 최고기온은 21~26도까지 오르겠다.

맑은 날이 이어져 현재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강원영동과 대구를 비롯해 경북권 일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다만 3일 밤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4일 밤 전국으로 확대돼 어린이날인 5일까지 이어지겠다. 강원영동과 영남, 제주에는 토요일인 6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남서풍이 상대적으로 찬 바다 위를 지나면서 서해상과 제주해상 곳곳에 2일 바다안개가 끼겠다. 이에 배편이 끊길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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