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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토킹 혐의로 붙잡힌 40대 남성, 마약검사 결과 ‘양성’
별다른 이유없이 문 두드리고 벨 눌러
행동 수상쩍어 마약검사한 결과 양성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이웃집 문을 잇따라 두드리고 벨을 누르는 등 이상행동을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남성의 행동을 수상히 여겨 마약 간이 검사를 실시했고, 양성 결과가 나왔다.

2일 경찰에 따르면 A(43)씨는 전날 오전 8시30분께 부산 해운대구 우동 소재 자신이 거주하는 오피스텔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옆동 이웃집 문을 두드리고 벨을 누르는 등 주민들을 불안케 한 혐의(주거침입 및 스토킹)로 체포됐다.

A씨의 행동거지를 수상쩍게 여긴 경찰이 마약 간이 시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마약 양성 판정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술냄새는 나지 않는데 술 취한 사람 같은 행동을 하면 마약 투약을 의심해 간이 검사를 하게 된다”며 “피의자가 이전에도 이웃집 문을 두드리고 문을 닫으려고 하니 못 닫게 했다는 진술이 있어 조사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A씨가 특정한 집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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