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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홍대앞서 연중 365일 불법주정차 단속…점심시간만 제외
그동안 야간·공휴일은 단속 안 해
경찰 요청에 야간·공휴일도 단속
서울 마포구는 인파 밀집지역인 홍대 일대에서 1일부터 연중 365일 매일 24시간 불법 주정차 무인 단속을 실시한다. 사진은 홍대 일대에 설치된 무인 단속카메라. [마포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인파 밀집지역인 홍대 일대에서 1일부터 연중 365일 매일 24시간 불법 주정차 무인 단속을 실시한다.

구는 무인 단속카메라를 홍대 레드로드 내 어울마당로와 홍대 클럽거리 주변에 각각 2대와 4대 등 총 6대 설치해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부터 적발되면 즉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점심 시간인 오전 11시~오후 2시 30분은 단속을 유예한다.

구는 그동안 무인 단속카메라를 평일 오전 7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했다. 심야 시간이나 일요일·공휴일은 단속하지 않았다.

하지만 홍대 일대가 평일 낮 시간대보다는 평일 야간과 주말에 인파가 집중돼 이 시간의 불법 주정차가 3배 가량 폭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마포경찰서가 야간과 주말 불법주차 차량 때문에 야간 출동이 지연된다며 구에 홍대 앞 단속 강화를 요청했고, 구가 이를 수용했다.

한편 구는 이에 앞서 홍대 서측 공영주차장을 전면 정비해 월 2000건에 가까웠던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가 최근 340건 정도로 줄었다고 강조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레드로드와 클럽거리 일대의 무인 단속카메라 운영을 연중 24시간으로 확대 운영해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고 교통 소통도 보다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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