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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감원, 우리銀 우리소다라은행에 ‘여신 관리’ 등 경영유의 3건 통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8일 서울 중구 미래에셋 본사에서 열린 퇴직연금사업자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우리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에 금융감독원이 여신 관리 강화를 요구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우리소다라은행에 대한 검사를 통해 감사위원회 운영 강화와 여신 심사 및 사후 관리 강화, 외화유동성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요구하며 경영유의 3건을 통보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2014년 말 우리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과 인도네시아 은행인 소다라은행이 합병해 탄생한 은행이다.

금감원은 우리소다라은행의 여신 심사 시 다수 심의 안건에 대해 리스크관리 조직의 자문 의견이 제시되지 않았다며, 리스크 관리를 위한 역할 및 책임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거액 여신에 대한 사후 전략을 마련하고 고위험 여신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통보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우리소다라은행이 지난해 9월 말 기준 외화 유동성비율이 권고 비율을 하회하고 있다면서 정기 예금 등 예수금의 만기 구조를 개선하고 1년 초과 장기 차입을 확대해 외화 유동성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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