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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픽!영상] ‘尹 열창’에 환호 터진 백악관…"맞짱 까자" 경찰에 발길질한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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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한 주간 온라인을 달군 영상을 콕 집어 소개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왼쪽)·트위터 @Cbus4Life 갈무리(오른쪽)]
바이든의 '깜짝 선물' 받은 尹…'이 노래' 열창으로 화답
[영상=이건욱PD]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국빈 만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통기타를 선물로 받고, 돈 맥클린의 명곡 ‘아메리칸 파이’(American Pie)를 불렀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 백악관에 국빈 만찬을 주재했습니다. 만찬은 음악 공연 등이 곁들여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됐습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음악 공연이 중간에 함께 무대에 올랐고, 내빈들은 윤 대통령에게 노래를 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윤 대통령은 "한미 동맹의 든든한 후원자이고 주주이신 여러분께서 원하시면 한 소절만(부르겠다). 근데 (가사가) 기억이 잘 날지 모르겠다"며 멋쩍은 듯 웃음을 지었습니다. 곧이어 피아노 연주가 흘러나오자 윤 대통령은 "A long long time ago...(아주 오래 전에)"라며 '아메리칸 파이'의 앞 소절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1971년 발표된 이 곡은 미국의 유명 로큰롤러인 버디 홀리의 죽음을 추모하는 곡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도 오른 적이 있는 돈 맥클린(Don McLean)의 대표곡입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맥클린은 “그 자리에 있었더라면 좋았을 테지만 항상 다음 기회라는 게 있다”면서 “윤 대통령이 내가 사인한 기타로 연습하길, 그래서 언젠가 우리가 만나면 같이 그 노래를 부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반색했습니다.

수갑에 묶였어도 아랑곳…"XX 놈아" 욕설하며 폭행
10대 청소년이 경찰서 지구대나 파출소로 추정되는 곳에서 수갑을 찬 채 경찰관에게 발길질을 하고 있다.[온라인 커뮤니티]

10대 소년이 수갑이 채워진 채 경찰서로 끌려가서도 경찰에게 욕설을 하고 발길질을 하는 영상이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한민국 14세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약 1분 가량의 동영상과 함께 올라왔습니다. 한 경찰서의 지구대나 파출소에서 찍힌 것으로 보이는 이 영상에는 한 소년이 수갑이 채워진 채 경찰관을 마주하고 서 있습니다. 소년은 "XX 어쩔건데"라고 욕설을 하며 경찰관에게 다가가 손으로 밀칩니다. 경찰은 소년이 반말과 욕설을 하는데도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않습니다. 소년이 "이거(수갑) 풀어달라고요"라고 말하자, 경찰은 "네가 아쉬울 때만 존댓말하고, 뭐하는 거냐"라고 응수합니다. 그러자 소년이 갑자기 "XX놈이" 욕설과 함께 양손으로 경찰의 상체를 칩니다. 그리고는 "풀어주세요. 맞짱 한번 까게"라고 반복해서 말합니다. 경찰이 "대단하다, 너" 정도의 대답만 하고 가만히 있자, 소년은 언성을 높이더니 "XX놈아 이리 와봐" 등 욕설을 하며 경찰의 복부에 두 차례 발길질을 합니다. 폭행을 당한 경찰관은 뒤로 물러나 가만히 있고, 다른 경찰관이 소년을 의자에 앉히며 "가만히 있어"라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타이릅니다. 영상에는 나오지 않지만, 현장에는 영상을 찍고 있던 경찰관이 한 명 더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소년은 그 경찰을 향해서도 "찍어. XX놈아. 너 이리 와봐"라며 막무가내 식 행동을 보입니다. 이 영상은 한 인스타그램에 올라왔고, 해당 계정을 팔로한 SNS 사용자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확산한 것으로 보입니다.

美영화관에 거대 사슴이 왜 나와…팝콘통 머리 박고 ‘우걱우걱’
[CBS뉴스 트위터 캡처]

미국의 한 영화관에 초대형 사슴(말코손바닥사슴·무스)이 등장해 팝콘을 먹고는 유유히 사라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알래스카 케나이 지역의 한 영화관에 무스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현존하는 사슴 중 최대 크기를 자랑하는 무스는 육중한 존재감을 내보였습니다.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무스는 느릿느릿하게 영화관에 걸어온 뒤 주위를 어슬렁거립니다. 그러다 쓰레기통 옆 팝콘 쪽으로 접근합니다. 팝콘 냄새를 맡은 무스는 곧 통에 머리를 박고 우걱우걱 먹기 시작합니다. 무스는 팝콘통에 주둥이가 낀 채로 유유히 영화관에서 퇴장합니다. 영화관 총괄 매니저 리키 블랙은 "밤 9시께 무스가 들어왔고, 5분 정도 머물렀다"며 "이맘때면 환기를 위해 문을 자주 열어둔다. 그때 무스가 들어온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륙하자마자 엔진 '불'…美 여객기 ‘기적의 착륙’
[틱톡 @cuhhlayre 갈무리]

미국에서 한 국내선 여객기가 이륙 도중 엔진에 불이나 화염에 휩싸인채 비상 착륙을 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미 오하이오주 존 글렌 콜럼버스 국제공항을 떠나 애리조나주 피닉스로 향하던 아메리칸 항공 보잉 737 여객기가 이륙 40분만에 다시 출발지에 비상 착륙했습니다. 이륙 과정에서 여객기가 기러기떼와 부딪히면서 엔진에 불이 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상황이 담긴 각종 영상에는 여객기가 오른쪽 날개에 불이 붙은 채 착륙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일부 영상에는 공포에 질린 승객들이 비명을 지르는 가운데, 승무원들이 기내 방송을 통해 승객들을 진정시키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이날 여객기는 비상 착륙에 성공해 공항 게이트 연결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착륙 과정에서 부상자도 없었습니다. 존 글렌 국제공항 측은 트위터를 통해 “오늘 아침 엔진 화재와 관련한 항공기 사고에 승무원들이 긴급 대응했다”며 “여객기는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공지했습니다.

[트위터 @Cbus4Life 갈무리]
女화장실 ‘양갈래·핑크 교복’ 정체, 40대 男틱톡커였다
우안카요의 한 여자 중학교에 여학생 교복 차림으로 잠입한 세사르 솔리스 칼레로라(42)가 연행되는 모습. [트위터]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여학생으로 변신한 40대 남성이 여자 중학교 화장실에 잠입했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페루 경찰은 최근 우안카요의 한 여자 중학교에 여학생 교복 차림으로 잠입한 세사르 솔리스 칼레로라(42)를 체포했습니다. 칼레로라는 학교 식당과 화장실을 돌아다니다가 교감에게 발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체포 당시 그는 여학생처럼 보이기 위해 머리를 양 갈래로 땋고, 핑크색 가디건을 체크무늬 투피스 교복 위에 걸친 모습이었습니다. 당초 경찰은 칼레로라가 성추행과 불법촬영 등 여학생들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잠입했다고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혐의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나오지 않아 그는 구금 기간 만료로 48시간 만에 풀려났습니다. 칼레로라는 경찰 조사에서 “나는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칼레로라가 여학생으로 분장해 여학교에 침입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의 집에서는 또 다른 여학교 교복이 발견됐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우안카요의 한 여자 중학교에 여학생 교복 차림으로 잠입한 세사르 솔리스 칼레로라(42). [온라인 커뮤니티]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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