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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발전, 발전소 고장정지율 최저 ‘4년 연속 1위’
안정적 설비운영으로 고장정지율 0.021%
고장요인 집중 관리·설비 분야 진단체계 고도화
김영문(앞줄 왼쪽 여섯번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꺽이지 않는 안전 문화 정착 간담회’를 주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한국동서발전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이 4년 연속 국내 발전사 중에서 최저 고장정지율을 기록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 고장정지율은 0.021%로 4년 연속 국내 발전사 중 최저 고장정지율을 나타냈다.

또 작년 한 해 동안 발전기당 평균 0.312건의 고장만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타사평균 0.0545%, 0.488건에 비해 낮은 수치로 국내 발전사 가운데 최저 고장정지율과 발전기당 평균 최저 고장 건수를 의미한다. 고장정지율이란 발전소 운전시간 중 고장으로 인한 정지 시간을 비율로 나타내는 지표로, 발전업계에서 안정적인 설비운영의 성과를 확인하는데 사용된다.

동서발전이 4년 연속 1위 최저 고장정지율을 달성한 성과는 고장요인을 집중관리해 안정적으로 설비를 운영하고, 설비 관리 지능화로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동서발전은 중장기 설비보강 로드맵을 수립해 고장 발생 시 발전소 정지를 유발하는 노후 제어설비 등 취약한 설비를 체계적으로 보강하고 설비 분야별 상태 진단체계를 고도화했다.

또 발전설비를 원격 감시하는 이브레인(e-Brain) 센터의 역할을 확대·강화해 이상 징후를 조기발견할 수 있는 인공지능 예측진단 시스템을 운영하고, 연료공급부터 전력생산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설비진단 시스템을 도입했다.

인적 실수와 유사 고장의 재발 방지를 위해 잠재고장 예보제를 시행해 고장요인을 집중 관리하고 증강현실 직무교육을 시행하며, 매월 경영전략회의시 유사 고장 근절대책을 공유해 고장 예방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동서발전 모든 경영진은 당진, 울산, 동해, 일산, 음성, 신호남 등 전 사업소 현장을 방문해 안전 최우선·고장예방 경영 메시지를 전달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협력사를 비롯한 전 직원이 각자 맡은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라며 “우리의 미션인 ‘국가필요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고장예방과 설비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술력을 더욱 보강하겠다”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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