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고’ 라이브 방송으로 쇼호스트가 ‘SWOOP(숲)’에 입점한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한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진은 지난해 6월에 선보인 K-패션 해외 진출 지원 서비스 ‘SWOOP(숲)’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1등 패션 B2B 플랫폼 ‘패션고(FashionGo)’ 라이브 방송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진은 조현민 사장 주도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윌셔 그랜드센터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업계 최초로 개최한 해외 팝업 행사에서 K-패션 브랜드를 홍보했다. 이번 패션고 라이브 방송 역시 K-패션 브랜드를 알릴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패션고 라이브 방송은 SWOOP에 입점한 브랜드 중 패션고 바이어들이 선호할 만한 가격대의 애슬레저, 맨투맨 티셔츠, 데님 진, 플리츠 가방 4개 브랜드 제품을 선정해 소개했다. 해당 제품은 2주간 노출되며, 패션고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도 소개된다.

특히 미국 현지에서 MC 등 풍부한 방송 경험과 패션 지식을 겸비한 쇼호스트 2명을 섭외해 제품 정보를 발랄하고 유쾌하게 설명해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SWOOP은 방송 이후에도 패션고 맞춤형 판매 제품 라인을 확대하고, 5월 중순까지 특별 할인가로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한진은 김포에 있는 국제특송 물류 거점을 활용해 SWOOP에 입점한 브랜드의 물류, 판매, 마케팅 등을 통한 해외 진출 지원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물류 업계 최초로 개최한 미국 LA 해외 팝업 행사에 이어 패션고 라이브 방송까지 국내 우수한 K-브랜드를 보유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사가 운영하는 플랫폼과 글로벌 이커머스 관련 플랫폼 및 채널과 협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