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길거리서 회칼 휘둘러 시민 중상 입힌 50대 남성…도주 중 체포
경찰, ‘살인미수’ 50대 남성 체포
덕양구 낚시 매장서 회칼 들고 휘둘러
1명 중상, 말리던 시민도 폭행 후 도주
1시간 만에 마포구서 긴급체포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시민들에게 회칼을 휘두르고 주먹으로 폭행해 1명에게 중상을 입힌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28일 경기 고양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58)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50분께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에 위치한 한 낚시 매장에 진열돼 있던 회칼로 40대 남성을 위협한 뒤, 인근 스크린 골프장 앞에 있던 다른 40대 남성의 등을 찔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를 말리던 50대 남성의 얼굴도 주먹으로 폭행한 후 도주했다. 피해자들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A씨는 도보로 도주하던 중 서울 마포구에서 범행 1시간 만인 오후 9시45분께 검거됐다. 경찰은 인근 경찰서에 긴급배치를 지시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피해자들과 일면식이 없는 관계로,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도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k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