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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관광산업 이끌 스타트업 10개 선발
K-POP·의료·미식 등 기업 선정
총 4억3000만원 상급 차등 지급
서울 관광스타트업 공개오디션에서 대상을 수상한 윤호기 글림미디어그룹 대표.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23 서울 관광스타트업 공개오디션’에서 총 10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3월 개최된 공모전에 지원한 총 134개의 기업 가운데 10개사가 공개오디션에 최종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들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 심사를 거쳐 13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이날 진행된 공개오디션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심사위원단의 점수와 온라인 청중의 점수를 합산한 심사 순위에 따라 총 4억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차등 지급한다.

대상은 글로벌 K-POP 팬덤 플랫폼 ‘스타플레이’를 운영하는 글림미디어그룹이 수상했다. 스타플레이는 전 세계 K-POP 팬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145개국 796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우수상을 수상한 ‘히치메드’는 의료인들로 구성된 디지털 헬스 케어 기업이다. 현직 약사인 박소현 공동대표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안전하고 스마트한 여행을 위한 ‘메디이지’를 소개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푼타컴퍼니’는 서울의 숨은 맛을 찾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하이퍼로컬 미식 플랫폼 ‘식후경’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식당에서 시식을 진행하며 새로운 맛집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개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사업화 자금 외에도 전문 액셀러레이터를 통한 육성 및 투자유치 지원, 서울시와의 협업 기회, 서울관광플라자 이용 기회,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세계적으로 관광 수요가 폭증하며 관광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됐다”며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과 서울 관광시장의 도약,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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