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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현 “민주당, 文정권 때 못한 국빈방문 못마땅한 듯 尹 사사건건 비난”
‘워싱턴 선언’ 두고 “사실상 전술핵 재배치와 같은 효과”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가장 성공한 동맹으로 평가받는 한미동맹의 ‘퀀텀점프’가 이뤄진 이때 트집잡기에 혈안된 더불어민주당의 모습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을 겨냥해 “지난 문재인 정권에서 하지 못했던 대한민국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이 못마땅하기라도 한 듯 사사건건 비난에만 열을 올리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화동에게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이 성적학대에 해당한다며 거짓 주장을 하고, 미국 기업이 한국에 투자하겠다는 약속을 거꾸로 해석하면서 대통령을 비난했다가 부랴부랴 그 글을 지우고는 사진을 찍으러 갔냐고 논리 없이 비난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은 캄보디어 조명 사용 주장, 청담동 술자리, 일장기 앞에서 고개 숙였다는 주장 등 오로지 가짜뉴스에만 중독돼 대통령 국정운영에 딴지를 걸고 훼방을 놓겠다는 생트집만 해댄다”며 “민주당은 민생을 도외시하고 인디언 기우제 지내듯 대통령과 정부를 무너뜨리기에만 탐닉한다”고 직격했다.

김 대표는 “대통령의 행보를 깎아내리는 방법으로 자당이 처한 사법리스크, 돈봉투 쩐당대회 이슈를 덮어보려는 의도가 분명하지만 국민은 민주당의 검은 속내를 훤히 보고 계신다”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외교무대에서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서 국익 극대화를 위해 종횡무진하는 대통령을 응원하지는 못할 망정, 아니면 말고 식 비난만 계속하는 것은 스스로를 망하게 하는 길임을 민주당은 직시하기를 바란다”고 충고했다.

‘워싱턴 선언’에 대해 김 대표는 “사실상 전술핵 재배치와 같은 효과를 거두게 됐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미국이 일방적으로 수립하는 핵 전력 운용에 한국이 따라가기만 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우리나라와 미국이 핵 정보를 사전 공유하고 우리가 핵 전력의 기획, 실행 단계까지 참여하도록 하는 ‘한미 핵 협의그룹’ 창설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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