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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시, 경부고속도로 건천IC→서경주IC로 명칭 변경 추진
경부고속도로 건천IC 위성 사진.[경주시 제공]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시가 경부고속도로 건천IC(나들목) 명칭을 서경주IC로 변경을 추진한다.

27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건천IC 명칭을 서경주IC로 변경하는 내용의 주민의견 수렴공고를 지난 24일 게시했다.

앞으로 15일간의 수렴기간을 거친 후 한국도로공사에 의견서를 제출하고 한국도로공사는 명칭변경 심의위원회를 열어 가능여부를 심의한다.

변경안이 확정되면 명칭 변경에 따른 시설물 정비 예산은 경주시가 부담하고 사업추진은 한국도로공사가 담당한다.

경주시는 IC명칭 변경으로 그동안 경주IC에 집중됐던 통행량이 서경주IC로 분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천IC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349.5㎞ 지점에 위치한 나들목으로 인근 경주IC로 몰리는 차량을 분산하기 위해 1993년 12월 27일 개통한 진출입로다.

하지만 관광객이 건천이라는 명칭을 경주와 연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명칭 변경으로 그동안 건천IC가 서경주의 관문이라는 것을 몰랐던 관광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관광도시 경주의 위상을 보다 널리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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