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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환경공단, 성과공유과제 하수슬러지 함수율 개선
2.39% 저감… 2억3000만원 예산 절감
인천 가좌사업소 직원이 탈수케이크를 확인하고 있다.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환경공단이 개선한 성과공유과제 하수슬러지의 함수율이 저감되고 예산도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와스텍㈜와 공동 추진한 성과공유제는 대·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위해 위·수탁기업이 공동의 목표로 이룬 성과를 공유하는 제도이다.

성과공유제확산추진본부 심사를 통과한 이 사업은 공단 가좌사업소 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되는 슬러지처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와스텍이 개발한 슬러지악취저감제를 슬러지 저류조에 투입하고 농도 조정 등 현장에 맞게 지난해 5월부터 1월까지 지속적으로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 결과, 함수율이 2.39%p저감되고 탈수케이크도 2982.5t 감량돼 약 2억3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한 탈수케이크에서 발생되는 악취도 80% 이상 감소돼 작업환경이 개선됐다.

이와 함께 성과공유제 수의계약용 확인서도 발급돼 2년간 와스텍의 함수율 및 악취 저감 기술을 안정적으로 도입하고 기술개발을 이어갈 수 있게 된다.

인천환경공단은 “성과공유제의 지속적인 발굴 및 수행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과제 성공이 공단 하수처리시설의 슬러지 감량화와 악취 저감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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