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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 '서비스로봇 산업' 본격 추진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가 최근 급성장 중인 서비스로봇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서비스로봇산업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추진 중인 '로봇산업 가치사슬 확장 및 상생시스템 구축사업' 4년차를 맞아 서비스로봇 완제품 제작과 실증 중심으로 확대 전환한다.

대구지역의 로봇기업 수는 지난 2021년 기준 233개사로 비수도권 가운데 가장 많고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9194억원에 달한다.

시는 올해 글로벌 서비스로봇시장의 규모가 162억불, 국내 시장도 1조 1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2023년 로봇가치사슬 확장사업 주요개편 내용은 서비스로봇 완제품 개발·제작, 도심 전역 서비스로봇 실증·보급사업, 로봇 벤처·스타트업 육성 등 서비스로봇 전주기 지원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우선 이날부터 참여 기업 모집에 들어가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의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서비스로봇 개발·제작 및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또 개발·제작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내외 산·학·연의 전문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애로 기술 지원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도심 전역의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으로 로봇도시 대구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국내외 투자자와 로봇기업 간 교류협력을 확대해 지역 로봇 벤처·스타트업을 육성과 역외 로봇기업 유치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실장은 "서비스로봇 전주기 지원사업 본격 시행을 통해 대구 대표 서비스로봇 기업을 육성하고 지역 로봇산업의 구조 전환과 고도화를 추진해 대구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로봇도시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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