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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물가 부담 더는 ‘홈플러스시그니처’ 급신장
돈육·우유·물티슈 판매 날개
모델이 홈플러스 자체 브랜드(PB) ‘홈플러스시그니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생활물가가 고공 행진하는 가운데 홈플러스는 지난해 자체 브랜드(PB) ‘홈플러스시그니처’의 매출이 2019년 대비 약 33%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1~3월 홈플러스시그니처 온라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홈플러스시그니처의 대표 상품은 ‘홈플러스시그니처 물티슈’다. 두툼한 고품질의 물티슈를 1000원에 판매하면서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연세우유 전용 목장에서 수급한 1급A 원유만을 사용한 ‘홈플러스시그니처 1A 우유’ 매출은 지난해 3월~올해 1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했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시그니처 국산콩 두부 기획’과 ‘홈플러스시그니처 국산콩 무농약 콩나물’ 등 두 상품의 매출 신장률은 평균 172%로 늘었다.

홈플러스는 수입산 돈육을 소싱해 고객 장바구니 부담도 낮췄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캐나다산 돈육 계약 물량을 전년보다 5배로 확대했다. ‘캐나다산 보리 먹고 자란 돼지’로 브랜딩한 해당 돈육은 지난해 연간 약 3650t 판매됐다. 삼겹살 데이를 맞아 3월 첫째 주에는 캐나다산 돈육 판매 물량을 500t 확보했다. 지난해 대표 품목인 한돈 삼겹살·목심 물량(37t)과 비교하면 1251% 증가한 수치다.

한편 홈플러스는 명확한 상품 품질 관리 가이드라인을 운영해 일관된 품질의 돈육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삼겹살의 경우 지방이 가장 두꺼운 부분을 기준으로 ‘껍질 없는 삼겹살(박피)’은 1㎝ 이하, ‘껍질 있는 삼겹살(미박)’은 1.5㎝ 이하로 상품화하고 있다. 삼겹살 원료육에서 지방이 50% 이상 발생되는 경우, 내부 규정에 따라 폐기하고 있다. 신주희 기자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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