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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내곁에 자원봉사’ 선포…224개동서 활동
25일 시청 다목적홀서 선포식 열려
224개동 봉사 활동가 500여명 참석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25일 ‘내곁에 자원봉사’ 활동 선포식을 열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과 자원봉사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사진은 지난해 선포식 장면.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25일 ‘내곁에 자원봉사’ 활동 선포식을 열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과 자원봉사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선포식은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5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와 224개동 자원봉사캠프 활동가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내곁에 자원봉사는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자원봉사캠프가 수행한다.

활동가와 봉사자가 외로움과 고립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만나 안부 묻기, 전하기, 함께하기를 통해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는 활동이다.

자원봉사캠프는 주민이 모여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자원봉사 거점으로, 2005년부터 동네에서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기획·운영해왔다.

선포식에는 오세훈 시장이 참석해 활동가들을 격려했다.

활동가들은 ‘2023년 함께 시작해 봄, 출발! 내곁에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살펴봄’, ‘함께돌봄’, ‘느껴봄’이라는 다짐을 되새겼다.

지난해에는 106개동 캠프, 8346명의 활동가가 참여했다.

활동은 전화, 문자, 손편지, 온라인 대면, 말벗 등의 ‘안부 묻기’, 생필품과 상비약 등 물품, 반찬과 계절음식을 전달하는 ‘전하기’, 주민과 대상자, 활동가가 나들이 등에 참여하는 ‘함께하기’로 이뤄진다.

지난해 캠프는 주민 3445명의 참여를 이끌었으며, 만난 이웃은 2만5421명에 이른다.

올해 자원봉사 활동은 서울 전역 224개동 자원봉사캠프로 확대한다.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1인가구 비율은 34.9%로 지난 20년 사이에 2배 이상 늘었다. 2021년 서울시 1인가구 실태조사에서는 1인가구 중 62.1%가 외로움을, 13.6%가 사회적 고립을 느끼며 둘 다 동시에 겪는 비율은 12.8%였다.

권영규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이웃에 대한 작은 관심이 지난 4년간 코로나로 잃어버린 관계 회복의 시작이자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길”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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