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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구, 고화질 방범카메라 630대 설치
9월까지 노후 카메라 530여대 교체
연말까지 100곳에 카메라 신규 설치

서울 양천구는 올해 주민 안전을 위해 고화질 방범 폐쇄회로TV(CCTV) 카메라 630여대를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양천구에 설치된 CCTV 전경. [구로구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올해 주민 안전을 위해 고화질 방범 폐쇄회로TV(CCTV) 카메라 630여대를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노후된 방범 카메라 530여대를 교체하고, 100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구는 현재 1141곳에 3609대의 방범 카메라를 운영 중이며, 오는 9월까지 전체의 14%에 해당하는 531대의 노후 카메라를 교체할 예정이다.

노후 카메라는 2015년 이전에 설치된 것 중 오작동이 잦거나 화질이 불량한 카메라다. 부품이 단종돼 수리가 불가한 제품도 교체 대상이다. 531대는 고정 카메라 239대, 회전 카메라 292대로 이뤄진다.

또한 구는 연말까지 어린이공원, 안양천변, 여성안심귀갓길 등 100곳에 순차적으로 방범 CCTV를 증설할 계획이다.

구는 최적의 설치 장소를 선정하기 위해 양천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최근 6년간 주거 인구 및 범죄 정보, 누적 설치 민원 등을 종합 분석했다.

올해 1월에는 ‘2023년 방범CCTV 장소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설치 후보지 268곳에 대한 심의를 거쳐 100곳을 확정했다.

구는 CCTV 설치 시 보안등, 공원등, 도로표지판 등 기존 시설물을 적극 활용해 도시 미관을 가급적 해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구는 지난해 5곳에 설치한 ‘쌍방향 영상통화 비상벨 시스템’도 올해 15곳으로 확대한다. 이 시스템은 위급 상황 시 영상통화로 통합관제센터와 바로 연결돼 음성통화보다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는 ‘모자람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방범 카메라를 구 전역에 대대적으로 확충한다”면서 “양천구가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안전 인프라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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