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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웅 “이재명, 송영길에게 배워라”
2022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남도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는 김웅 의원. [연합뉴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난하고 이재명 당 대표는 감싸는 야당 의원들에게 “과연 누가 탈당하고 자진해서 수사를 받아야 하냐”고 따졌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송영길과 이재명’이란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송영길 전 대표의 돈봉투 규모는 1억원 미만이고 이와 관련해 아직 구속된 사람은 한 명도 없고, 극단적 선택을 한 사례도 없고, 아직 기소된 적도 없고 이제 겨우 수사 중이다"며 그런데도 "송 전 대표는 탈당하고 자진 귀국하여 수사를 받겠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이에 반해 이재명 대표는 범죄엑스포이다”고 꼬집은 김 의원은 “대장동 4895억, 위례신도시 211억, 성남FC 133억 등 부정부패 범죄액만 5000억원을 넘어간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 이해충돌방지법위반, 부패방지법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공직선거법위반 등 거의 모든 범죄가 부정부패, 헌장파괴 사범이고 거의 모두 기소됐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그런데도 이 대표는 당대표 자리를 지키고 있다. 구속을 피하려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동원해 불체포 특권을 누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아이러니하게도 이재명 방탄에 앞장섰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해서는 경쟁적으로 비난한다. 똥 묻은 개보다 겨 묻은 개를 비난하는 격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연 누가 탈당하고 자진해서 수사를 받아야하나”라고 물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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