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하나 맘케어 센터’ 입구에서 은행 예비 엄마 직원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은 저출산·고령화 위기 극복과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하나은행 야탑역금융센터에 제1호 ‘하나 맘케어 센터’를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하나 맘케어 센터’는 지난 4월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다자녀 우대금융상품 출시에 이은 ‘2023 HANA 인생여정(人生旅程) 지원’의 두 번째 프로젝트다. 하나금융은 하나은행, 하나증권 등 그룹 내 관계사의 공간을 활용해 영유아 전용 수유실 및 임산부 휴게실을 조성하고, 고객을 포함한 여성 모두에 개방할 예정이다.

특히 1호 ‘하나 맘케어 센터’는 주거, 상업복합지구 및 분당선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하나은행 야탑역금융센터는 여성 내점 고객 수가 많은 지점 중 하나다. 하나금융은 1호점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이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내부는 ▷유모차보관소 ▷임산부 휴식 및 영유아 수유실 2개실 ▷이유식존 ▷기저귀갈이존 ▷오픈주방 등으로 조성된다.

영유아 수유실은 영유아와 임산부의 편안한 휴식을 위한 소파와 탁자, 아기침대, 전동유축기 등을 갖췄다. 이유식존에는 아기 이유식 의자를 구비했다. 기저귀갈이존에는 기저귀시트지, 베이비워시, 로션, 물티슈 등을 비치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저출산은 금융이 함께 고민하고, 주도적으로 나서야 하는 주요 사회적 아젠다로서 보다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다자녀 상생금융 지원에 이어 하나 맘케어 센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광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