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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홍 아내 김다예 "김용호, 법정서 날 보더니 웃더라"
박수홍 김다예 부부. [김다예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유튜버 김용호에 분노했다.

김다예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산동부지법을 방문한 근황을 올리며 “오늘 김용호 성범죄 사건 재판 다녀왔다”며 “다른 범죄 사건이지만 똑같은 가해자 범죄를 당한 피해자분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던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법정에서 김용호는 저를 보더니 웃더라”며 “피해자들이 우습죠”라고 반문했다.

김용호는 2019년 7월쯤 부산 해운대구 고깃집에서 여성의 거부 의사에도 신체를 만지고 입맞춤 등을 한 혐의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피해자 A씨는 2021년 9월 경찰에 당시 촬영된 영상 증거와 함께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용호의 강제추행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 확산되기도 했다.

김다예는 박수홍과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짜 뉴스에 시달렸다. 그는 유튜브 채널 '노종언 김다예 진짜뉴스'를 통해 "김용호가 박수홍·김다예 부부를 이용해 허위 비방을 하면서 3억4200만원가량을 벌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용호는 단 한 번도 우리에게 어떠한 연락도 없었고 일방적인 공격과 허위 비방을 했다"며 "한 사람의 인생을 파괴시키면서 돈벌이하는 유튜버들은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다예는 박수홍과 함께 2021년 8월 김용호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김용호는 그해 4월부터 8월까지 유튜브를 통해 박수홍의 데이트 폭력 의혹, 김다예의 마약 투약 의혹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이보다 앞서 김용호는 지난해 8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가수 김건모 전 부인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김용호가 다른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것을 고려해 법정구속하지는 않았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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