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초저가폰 ‘갤럭시A24’ 이미지 [출처 샘모바일] |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 중국 샤오미 보다 더 싸다?”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싼 ‘갤럭시A24’의 색상과 사양이 공개됐다. 샤오미·모토로라 등 한국 시장에 진출해 있는 저가 중국산 스마트폰을 겨냥한 제품이다. 늦어도 다음달 국내 출시된다.
무엇보다 가격이 매력적이다. 출고가 30만원대다. 여기에 통신사들이 ‘갤럭시A24’를 1만원에 구매할수 있는 파격적인 추가 가격 혜택을 함께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 IT매체 샘모바일은 출시를 앞둔 삼성 ‘갤럭시A24’ 예상 이미지를 공개했다. 블랙, 라임 그린, 색이 변하는 거울처럼 보이는 특이한 색상까지. 총 3가지 색상을 공개했다. 거울 처럼 보이는 실버는 요즘 보기 드문 색상이다.
삼성 초저가폰 ‘갤럭시A24’ 3가지 색상 [출처 샘모바일] |
‘갤럭시A24’는 삼성전자가 국내 출시하는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저렴한 제품이다. 지난달 출시된 출고가 49만9400원 ‘갤럭시A34’ 보다도 더 저렴하다.
가격이 싸다고 기능이 형편 없는 것도 아니다. 가격 대비 성능은 높였다.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한국 시장을 노리고 있는 샤오미·모토로라 등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을 견제하기 위해서다. 삼성으로서는 이익보다는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제품이다.
‘카메라 성능’, ‘배터리 수명’, ‘화면 스펙’, ‘메모리 용량’ 등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기능 대부분이 탑재됐다. 6.5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 4개의 카메라 등 프리미엄급 스펙까지 갖췄다.
또한 대용량 배터리 5000mAh 를 탑재했으며 생활방수 기능을 뛰어넘는 IP67 등급의 방수·방진 등 유용한 대부분의 기능을 갖췄다.
한편 샤오미· 모토로라 등 중국 스마트폰업체들이 가격을 앞세워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30만원~50만원대 가성비폰을 잇따라 내놓으며, 존재감 없었던 점유율을 2~3%대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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