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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범계, 원내대표 선거 출마 "뻔한 선거 안 된다"
뒤 늦은 출마 결심 "마지막까지 고민"
"친명, 비명 분열 용어와 작별해야"
"문재인 정부 성과 계승할 것"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승환 기자]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28일에 치러질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다.

박 의원은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기척도 없이 갑자기 원내대표에 나서게 돼 미안하다”며 “수많은 불면의 밤을 보내며 마지막까지 고민한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고맙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측 가능한 뻔한 원내대표 선거는 안 된다는 절박함이 저를 출마의 길로 이끌었다”며 “개인의 영달과 정치적 이익만 앞세웠다면 더 쉽게 판단하고 더 빠르게 출마를 결심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 의원은 현재 당이 위태롭다고 판단했다.

그는 “ 지금이라도 윤석열 검찰독재의 폭주와 폭정을 멈춰세워야 한다”며 “위태로운 야당을 다시 추스르고 일으켜세워 무너진 민주주의와 민생정치를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당의 단합을 강조했다.

그는 “당 안팎의 크나큰 위기 속에서 우리는 하나가 돼야 한다”며 “친명이니, 비명이니 언론에서 수식하는 분열의 용어와 작별하자”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과를 계승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족적과 성과를 분명하게 평가하고 계승하자”며 “동시에 우리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윤석열 검찰독재와 치열하게 맞서 싸우고 저들의 폭주를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여당에 대한 강경 투쟁도 예고했다.

박 의원은 “우리의 결기 있는 행동은 정부여당에게는 두려움이 될 것이고 도탄에 빠진 국민들에게는 새로운 희망과 기대가 될 것”이라며 “강하고 선명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nic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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