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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련 “강릉 산불로 지역 경제 위축…동해서 워크샵 개최하자”
회원사에 강릉 산불피해 극복 협조 요청
동해안 워케이션 추진 등 제안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직무대행 [연합]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19일 회원사에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지원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강릉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하였을 뿐 아니라, 국내 대표 관광지인 강릉, 경포 등 동해안 일대의 관광 수요와 지역 경기 위축 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기업들의 협조와 도움의 손길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은 서한문을 통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일상을 되찾고 강원도 지역경제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회원사 여러분들의 협조와 도움의 손길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네가지를 제안했다.

제안의 주요 내용은 ▷각종 워크샵, 회의, 행사 등 강원도 동해 지역에서 개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병행할 수 있는 동해안 워케이션(일과 휴가를 함께한다는 의미) 추진, ▷임직원 연차 사용 권장 및 동해안 지역 휴가 권장,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지원 등이다.

김 회장직무대행은 “강원도는 다양한 관광·레저자원이 있을 뿐 아니라,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 워케이션에 최적화된 지역”이라며 “워케이션 활성화는 직원들의 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 등 상생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각 회원사 임직원들과 가족 분들이 동해안 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며 “휴가 사용 권장은 물론, 사내 복지몰(인트라넷) 등에 동해안 지역 휴가(숙박) 안내 및 지원 등은 동해안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직무대행은 “우리 기업들의 지속적인 지원 활동은 산불피해 복구 및 이재민의 고통 극복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한 방울의 물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노적성해(露積成海)의 정신으로, 모두가 힘을 합쳐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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