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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네시스, 누적판매 90만대 돌파…연내 100만대 넘본다
3월까지 누적 90만3874대…5개월 만에 10만대 늘려
전동화 모델 글로벌 선전…현대차 내 비중도 5% 넘어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제네시스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지난 3월 글로벌 누적 판매 90만대를 넘기며 연내 100만대 돌파 가능성을 높였다.

18일 현대차의 IR 실적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올해 3월까지 누적 90만3874대(국내 63만3318대·해외 27556대)가 판매됐다.

지난 2015년 11월 브랜드 출범 후 7년 4개월 만이다. 지난해 10월 80만대를 돌파한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10만대를 추가했다.

올해 1분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증가한 5만5936대를 판매했다. 이런 추세를 고려하면 올해 3분기 100만대 돌파가 유력하다.

제네시스 누적 판매에서 세단과 SUV(스포츠유틸리티차)의 비중은 각각 67.1%, 32.9%였다. 차종별로는 준대형 세단 G80이 가장 많은 35만9579대의 누적 판매량을 보였다. G70과 G90의 누적 판매량은 각각 12만2997대, 12만3563대로 집계됐다.

세단보다 늦게 출시된 SUV 모델 GV70과 GV80은 각각 13만1972대, 14만9959대가 판매됐다. 전동화 모델인 G80 EV와 GV60, GV70 EV은 6228대, 1만5804대, 5197대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전동화 모델은 올해 1분기에만 5785대가 팔리며 전체 판매량의 10%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에서 제네시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달 말 기준 5.4%로 증가했다. 해외 판매 비중에서도 제네시스는 1분기 처음으로 3.0%를 웃돌았다.

업계 관계자는 “제네시스가 전동화 모델을 선보이면서 판매 추세는 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고급 브랜드 입지 구축을 성공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GV60. [제네시스 제공]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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