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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일종 “강성희 국방위 배치, 국가 위해 행위… 김진표 결단 해야”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강성희 국방위 안돼” 주장
강성희 진보당 의원이 13일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선서를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강성희 진보당 의원의 국회 국방위 배치에 대해 ‘반대한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1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보당 강성희 의원의 국방위 배치는 국가 위해 행위”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난 4월 5일 전주시을 재선거에서 당선된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국회 국방위원회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저는 국방위원회 위원으로서 여기에 단호히 반대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성 의원은 “강성희 의원은 과거 국가전복을 꿈꿨던 경기동부연합 출신 인사이고, 진보당은 통진당의 후신”이라며 “이런 세력이 국가안보의 극비문서를 다루고 군사시설을 방문하는 국방위에 발을 들이도록 놔두는 일은 국가 위해 행위를 방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성 의원은 “진보당은 자신들이 과거 통진당과 다르다고 주장하지만, 최근 강성희 의원이 자신의 보좌진으로 임명한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역시 통진당의 후예정당이라고 확신할 수밖에 없다”며 “강성희 의원의 보좌진들은 과거 이석기·이정희·김재연 전 의원 등 진보당 핵심인사들의 보좌진으로 일했던 사람들. 이들은 과거 국가전복을 꿈꿧던 경기동부연합의 핵심인사들”이라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이들이 국회로 다시 돌아오는 것은 단순히 강 의원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당 차원의 지시에 따른 것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들이 국방위로 온다는 것은 과거 국가전복을 꿈꿨던 세력이 이제는 대한민국 국방정책에 관여하게 된다는 것으로써, 그야말로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라고 했다.

성 의원은 “안보문제에는 여야가 없다. 우리당은 물론이고 민주당도 이 부분에 대해 함께 깊은 고민이 있어야 할 것이다. 국회의장님께서는 국가안보를 위해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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