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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G모빌리티, 특장 법인 설립…하반기엔 ‘인증 중고차’ 추진
KG S&C 이달부터 본격 사업
커스터마이징 상품 개발・수출
상반기 인증 중고차 사업 준비
뉴 렉스턴 스포츠 칸 오버랜딩. [KG모빌리티 제공]

[2023년 4월 17일(월)] KG모빌리티가 신규 사업의 하나로 특장 법인인 KG S&C를 설립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KG S&C는 KG모빌리티가 100% 출자한 자회사다. 주요 사업은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용품과 특수목적의 특장차 개발 및 판매, 엔지니어링(Engineering) 서비스 등이다.

KG S&C는 전동 사이드 스텝(Side Step)과 데크탑(Deck-Top) 등 용품 개발과 상품 판매를 시작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KG 모빌리티에서 생산되는 차량을 개조해 판매하는 특장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최소 1개 이상의 커스터마이징 용품을 장착한 구매고객 비율은 2020년 50%에서 현재 90%로 집계됐다. 자동차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삶의 일부분으로 성능을 향상시키거나 외관을 꾸미는 튜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이와 관련한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 렉스턴 스포츠 칸 하부 커버. [KG모빌리티 제공]

정부 차원에서도 튜닝산업을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등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국내 튜닝 시장이 2020년 5조9000억 규모에서 2030년 10조5000억 규모로 확대될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

한편 KG모빌리티는 인증 중고차 사업도 계획 중이다. 인증 중고차 사업은 5년·10만㎞ 이내 KG 모빌리티(쌍용차) 브랜드 차량을 매입해 성능 검사와 수리를 거쳐 판매하는 방식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판매와 정비 조직 및 체제 등 사업 준비를 마치고, 하반기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KG모빌리티는 “특장 법인 출범으로 더 전문적이고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이 가능한 만큼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튜닝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관련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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